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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봉 + B

아니마토토 2013. 4. 25. 11:48

 

 

 

봄 날씨가

꾸물거리지만

삭신이 좀이 쑤시는 바람에

잔차를 끌고 억지로 길을 나서다.

충무공 생일을 앞 둔 현충사 주차장을 끼고 돌아 마봉에 오른다.

마봉에 오르니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

이왕 작심하고 나왔으니

마봉 + B코스

다 돌다.

 

이 코스는

꾀꾀리 중 가장 좋아하는 길.

근데 오늘 날씨도 따라 주지 않지만

모처럼 이코스를 돌면서  엉망이 된 기분이다.

마지막 비속을 달리면서 나와 잔차가 완존 땅강아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