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반]이 아니라 두시반에 집을 나선다.
쉬지 않고 마곡 차단기까지 ...
잠깐 쉬어 광덕을 오르려고 하니 빗방울 떨어진다.
업힐 다 올라 선녀탕으로 길을 잡으니 슈나이더와 에라 나타난다.
슈나이더 말한다.
조기 선녀탕에 자미탄님이 막걸리 마시고 있는데요.
페달링 급 가속으로 선녀탕으로 달려 갔으나
자미탄은 선녀와 한탕하고 사라졌네.
어둔골 내려
호돌 주막에 들려보니
쥔장이 없는지 개만 멍멍 짖어 대고...
에구 오늘은 말짱 허탕이다.
그냥 집에 들어가 샤워하고 야구겜이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