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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잼나네요....

아니마토토 2013. 11. 9. 09:00

 

 

 

 

 

 

 

 

 

 

목요일 오후 오일이 떨어져 다 하지 못한 벌목.

오일 보충하고 금요일 새벽같이 엔진 톱 들고 마봉에 또 올랐습니다.

한 40여분 시동 건다고 씨름하다가 결국 두운이에게 핸폰을 때렸습니다.

두운이 올라와 역시 역부족.....어찌 어찌하다가 시동이 걸리고 남은 작업 끝냈습니다.

벌목하는 작업...엔진 돌아 가는 소리와 함께 넘어가는 나무들 와~~ 신나더라구요.

지나가는 아줌마들 수고한다 고맙다... 한마디씩 거들고...

 

톱질하는 마토 두운이 흥분되어 흥부가 될려고 합니다....ㅋㅋㅋ  ㅎㅎㅎ.

 

 

 

 

톱질하고 대박 났어요.

정말 흥부가 되었답니다.

 

작업 마치고 나는 엔진 톱들고 쭐래 쭐래 내려오고

두운이는 마봉쪽으로 롸딩 떠나고...

 

내려오다가  경운기 타고 올라오시는 치열이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왠 엔진 톱을 다 들고 돌아 다니냐고....

김장밭에서  무 한부대, 알타리 무 한다발, 배추 두 포기 차에 실어 주면서

식구가 몇이냐 김장은 언제하느냐 우리 배추 가져다가 김장하라 ...

 

경운기 모는 할아버지에게 물어 봤습니다.

왜 이리 엔진 톱 시동이 안걸리나요.

응 그거 날씨가 차거워서 그려.

 

아 워밈이 되지 않은 엔진 시동 거느냐고 죽을 뚱 살 뚱

이거 불량아냐 어디 고장난것 아냐 이거 눌러 보고 저거 눌러보고 생쇼를 했습니다.

 

잔차질도 늘 워밍이 되야 잘 굴러가고 힘도 덜 듭니다.

매일 열실히 부지런히 잔차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