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짜기 가덕도 원정 롸딩을 잡은 것은
올해 부산소아과의사회 첫 일요 산행지가 가덕도 연대봉이기에....
예전에 같이 공부하고 지내던 소아과 의사 몇 분을 뵐 겸 원정 롸딩 떠나다.
새벽 5시 어둠을 뚫고 가덕도 내비 찍고 달린다.
9시 30분 쯤 선창 선착장에 도착....대충 코스 머리에 담고 롸딩 시작.
섬과 해변 롸딩은 무조건 해안가에 바짝 붙여 롸딩하는 것이 최우선.
선창-장항-백옥포-천성 지나 연대봉 정상을 오른다.
토요일 등산객들이 넘쳐난다.
마지막 산불 초소에
잔차 맡기고 900미터 걸어 정상을 찍는다.
연대봉에서 바라 본 가거대교와 경관
350km 달려 온 피곤이 싹~~~ 사라진다.
늘 산만 타다가
가끔 섬이나 해변롸딩이 땡긴다.
이런 롸딩이 왜 시원하고 상쾌하고 좋은지 가 봐야 안다.
섬 롸딩 할 때
조그만한 포구마다
쉬면서 그들의 모습을 조금 드려다본다.
그리고
아늑하고 안전한
그 포구를 터전 삼아 살아온 사람들...
내 안전한 포구는 어디인가...
정상에서 내려
대항-국수봉 등대 찾아간다.
마지막 정점에 군 부대가 있어 되돌아 나온다.
대항 선착장에서
생대구탕으로 늦은 점심을
가격이 물경 이만원.
선창으로 돌아 오는 길
임로 입구를 잘 못 찾아 끌바를 좀 하다.
여기 저기 빨딱 선 해안가 고개들
훈련된 다리가 견지 해 준다..ㅋㅋㅋ
딱 적당한 시간에 첫날 롸이딩 마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