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행은 피곤합니다.
더더군다나 잔차 여행은 더욱 피곤합니다.
그 피곤과 곤란한 여정 가운데 얻는 것은 상상을 초월.
내 거제도 잔차여행 노래에 다인이 화답하여 이루어진 이 일.
새벽 다섯시 다인 Jeep 뒷바퀴에서 대못을 뽑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에, 생활에 대못을 뽑기 위해 마련된 봄 맞이 꽃놀이 계획 상품.
두 눈 질끈 감고 덤벼든 이박 삼일 거제도 원정 롸딩.
이런 저런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안구정화시간을 가질려했으나
달마 기인의 자세한 사진으로 인해
더 이상 설명할 필요 없음.
거제도 해안가 도로를 돌고 돌면서
터져나오는 감탄과 웃음이
트랭글 GPS 곡선위에
색색갈로 숨어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정말로
잔차 세계는
무궁 무진합니다.
그리고 화려 찬란하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내가 있다니
2박 3일 거제도는
꿈같이 지나고
다시 언젠가
떠날 날을 기약합니다.
이번 여행에
각자의 몫을 잘 감당해 준
하나 하나... 아홉에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호사스런 나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