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약간의 비와 바람이
마봉 올라가는 길의 나무 몇 그루를 쓰러뜨렸습니다
[놀수] 무리한 롸딩으로 잔차질을 쉬고 선산네 전기톱을 들고 등산.
두곳 길을 막고있는 아카시아 나무를 제거하고
또 곧 넘어질듯한 나무 세 그루 베어내고
시원하게 관통을 시켰습니다.
이런 톱질 작업이 힘들다긴 보단 잼나네요
마침 거의 매일 만나는 노부부가
혼자 작업하는 것을 보고
안스럽고 위험한지
도와주었습니다.
이곳은 신일@에서 올라 첫 싱글길.
나무가 점점 더 쓰러져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곳입니다.
이왕 물 한통에 전기 톱 들고 등산하는 것
이것 마저 제거했습니다.
여길 지날 때마다 언젠가 작업을 해야지...
오늘이 그날이 되었네요.
거침없이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마봉길....좋네요.
땀에 톱밥에 뒤범벅이 된 내 모습이
대견스러워(?) 셀카로 인증샷 남깁니다.
잼나고 보람된 목요일 오전 마봉 등산이였습니다.
늘 안라.즐라하는 마봉길이 되시시고
그 곳엔 마토의 숨은 땀방울이
있음을 기억하시길...
ㅋㅋㅋ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