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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잼나는 일이다....

아니마토토 2014. 5. 15. 22:48

 

 

 

 

 

지난 주말 약간의 비와 바람이

마봉 올라가는 길의 나무 몇 그루를 쓰러뜨렸습니다

[놀수] 무리한 롸딩으로 잔차질을 쉬고 선산네 전기톱을 들고 등산.

 

두곳 길을 막고있는 아카시아 나무를 제거하고

또 곧 넘어질듯한 나무 세 그루 베어내고

시원하게 관통을 시켰습니다.  

 

이런 톱질 작업이 힘들다긴 보단 잼나네요

마침 거의 매일 만나는 노부부가

혼자 작업하는 것을 보고

안스럽고 위험한지

도와주었습니다.

 

 

 

 

 

 

 

 

이곳은 신일@에서 올라 첫 싱글길.

나무가 점점 더 쓰러져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곳입니다.

이왕 물 한통에 전기 톱 들고 등산하는 것

이것 마저 제거했습니다.

 

여길 지날 때마다 언젠가 작업을 해야지...

오늘이 그날이 되었네요.

 

거침없이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마봉길....좋네요.

 

 

 

 

땀에 톱밥에 뒤범벅이 된 내 모습이

대견스러워(?)  셀카로 인증샷 남깁니다.

잼나고 보람된 목요일 오전 마봉 등산이였습니다.

 

늘 안라.즐라하는 마봉길이 되시시고

그 곳엔 마토의 숨은 땀방울이

있음을 기억하시길...

ㅋㅋㅋ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