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불랑의 흥분 설레임인가 더 일찍 잠에서 깨어난다.
늘 하던 습관대로 성경 에스겔을 펴고 8장을 써내려간다.
"사람의 아들아, 너는 이 담을 헐어라."
그리고 묵상에 들어간다.
14년 상반기....
하나님과 그리고 이웃과 높은 담을 쌓고 살아오지는 않했는지
혼자 아둥 바둥 살아 온 것은 아닌지...
주위를 한번 되돌아 본다.
온아 카페도
상반기가 흘러가면서
이런 저런 즐거움과 어려움 가운데
오늘 칠월 초하루, 여기까지 흘러 오지 않했는가.
그렇고 그런 생각 훌훌 털어내고
주섬 주섬 롸딩복으로 갈아 입고 새라 길을 나선다.
새라의 기둥으로 훌쩍 자란 올가 홀로 덩그렁이 출발점을 지킨다.
둘이 하나가 되어
지루할 것같은 그 길...늘 새롭게 달리다.
280으로 멋지게 상반기 마무리했으니
이제 올 하반기 새로운 마음으로 산뜻하게
출발하는 온아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의 버킷리스트
먼 곳으로 잔차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