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롸딩 첫날.
어느 바닥 기점에 마토.마패.다인을 내려주고
호돌이 차를 몰아 차를 중턱까지 올려다 놓고 다시 합류하기로....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호돌이 벌써 쏴 내려오고 있네요.
사진에 없는
저 소들의 워낭소리.
얼마나 목가적이 풍경인지 ~~~
이 워낭소리가 얼마나 맑고 고은지.
마냥 머무르고 싶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워낭소리가 들리기에 둘러보니 아무것도.
숨겨져있는 염소들이 움직이는 워낭소리였습니다.
지금도 그 워낭소리의 잔향이 귀 속으로 파고 들어와
내 마음을 푸근하게하고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저곳을 타고 올랐다고요....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과연 이곳을 내가 탈 수있을까
내심 걱정 반 두러움 반 .....
한참 뒤 떨어졌지만
결국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마패가
중턱에 놓여있던 차량을 고개 마루까지 옮기고
신나게 내려 쏩니다....ㅎㅎㅎㅎ.
이제 한 고개 올라 왔습니다.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고 한 숨돌리면서
신나게 쏘아 내릴 준비를 합니다.
2164미터 높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