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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3)....7월 5일....그림젤과 푸르카 고개

아니마토토 2014. 8. 5. 11:19

7월 5일

롸이딩 첫날.

그 유명한 Central Alps Passes  3개중

그림젤 고개와 푸르카 고개를 두 곳을 탈 예정.

 

차량으로 다시 그림젤고개를 넘어

구타넨(Guttannen)에서 첫 페달질을 시작합니다.

 

 

 

구타넨으로 내려 가기전

그림젤 인공호수를 배경으로

속으로 쫄고 있지만 겉으로 여유를 부려봅니다.

 

 

 

구타넨이란 동네에서 자전거 조립하고

그림젤 고개를 향하여  스위스 첫 롸딩이  시작.

 

 

 

 

 

 

 

 

 

 

 

 

 

 

 

 

 

 

 

 

 

 

 

 

 

 

 

 

 

 

 

 

 

 

 

 

 

 

 

드디어

그림젤 고개마루 정상에 도착

여유를 즐기면서 점심을 샌드위치로 해결.

구블거리는 내리막을 내려 보면서 만면에 미소를 먹는다.

 

 

 

 

 

저 현란한 길을 타고 내려갈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지면서 만면에 미소가 넘쳐 납니다.

 

아~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순간입니다.

 

 

 

 

 

 

 

 

 

글래취(Gletsch) 까지 내려와

푸르카 고개를 정복하러 올라갑니다.

어렵고 힘들게 올라가면 신나게 내려 온다는 것이

자전거를 타면서 늘 느끼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끌바나 멜바도 즐겁죠.

롸딩통해 고진감래를

찐하게 느낌.

 

 

 

 

 

 

 

운전을 하는 동료 한명

롸딩에 합류하기를 기다리다가

그 짬을 이용하여 곤지 연지 바르면서 화장 중.

롸딩 중 중요한 것 중 하나 화장술.

 

 

 

 

 

 

 

 

 

 

 

 

 

 

 

 

 

 

푸르카 고개 마루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진도 찍고 쉬엄 쉬엄 오르니 그리 힘든 줄은 모르겠네요.

구불 구불 이어진 그 멋진 길이 생각보다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내려오다 중간 쯤

도로를 벗어나 옆길로 새어 

기차길따라 달리다가 꽃이 핀 싱글길 따라서...

 

그렇게해서 글래취까지 내리 달렸습니다.

자전거 앞 뒤 바퀴 빼어 렌트카에 실고 숙소인 브리그로 돌아갑니다.

 

스위스 롸이딩 첫날.

그 높은 유명한 두고개를 넘나들었습니다.

멋진 풍광으로 온 몸과 마음을 깨끗히 정화시켰습니다.

기분이 붕 떠 피곤한 줄도 모르겠습니다.

찐한 뽕을 맞고 첫 하루가 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