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롸이딩 첫날.
그 유명한 Central Alps Passes 3개중
그림젤 고개와 푸르카 고개를 두 곳을 탈 예정.
차량으로 다시 그림젤고개를 넘어
구타넨(Guttannen)에서 첫 페달질을 시작합니다.
구타넨으로 내려 가기전
그림젤 인공호수를 배경으로
속으로 쫄고 있지만 겉으로 여유를 부려봅니다.
구타넨이란 동네에서 자전거 조립하고
그림젤 고개를 향하여 스위스 첫 롸딩이 시작.
드디어
그림젤 고개마루 정상에 도착
여유를 즐기면서 점심을 샌드위치로 해결.
구블거리는 내리막을 내려 보면서 만면에 미소를 먹는다.
저 현란한 길을 타고 내려갈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지면서 만면에 미소가 넘쳐 납니다.
아~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순간입니다.
글래취(Gletsch) 까지 내려와
푸르카 고개를 정복하러 올라갑니다.
어렵고 힘들게 올라가면 신나게 내려 온다는 것이
자전거를 타면서 늘 느끼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끌바나 멜바도 즐겁죠.
롸딩통해 고진감래를
찐하게 느낌.
운전을 하는 동료 한명
롸딩에 합류하기를 기다리다가
그 짬을 이용하여 곤지 연지 바르면서 화장 중.
롸딩 중 중요한 것 중 하나 화장술.
푸르카 고개 마루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진도 찍고 쉬엄 쉬엄 오르니 그리 힘든 줄은 모르겠네요.
구불 구불 이어진 그 멋진 길이 생각보다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내려오다 중간 쯤
도로를 벗어나 옆길로 새어
기차길따라 달리다가 꽃이 핀 싱글길 따라서...
그렇게해서 글래취까지 내리 달렸습니다.
자전거 앞 뒤 바퀴 빼어 렌트카에 실고 숙소인 브리그로 돌아갑니다.
스위스 롸이딩 첫날.
그 높은 유명한 두고개를 넘나들었습니다.
멋진 풍광으로 온 몸과 마음을 깨끗히 정화시켰습니다.
기분이 붕 떠 피곤한 줄도 모르겠습니다.
찐한 뽕을 맞고 첫 하루가 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