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찬란한 여름 햇빛의 유혹으로 길을 나선다.
현충사 은행나무길이 가을 바람으로 꽉 찼다....시원하다.
신일@ 싱글길 들어서 올라가니 또 나무 하나가 쓰러져 진행을 막는다.
또 작업할 일이 생겼군....내가 정리해 놓은 길을 간다는 것이 맴 뿌듯하다.
마봉 넘어 동천리까지 내려가도 시간이 남길래
그전에 타던 승마장까지 내려가니
어린 꼬마가 승마 준비를 한다.
얼마나 깜직스럽던지
나도 모르게
찰칵....
다시 올라 와
업힐을 할려고 하니
염소새끼들이 나타나 뛰어다닌다.
개집 쪽으로 내려가니 염소 방목장이 생겨서
염소떼들이 노니어 다닌다.
여전히 은행나무 길은 충만하다.
그런데 그 관리 할머니 길을 다니지 말라고 난리다.
사람 하나 없는 길 그냥 좀 다니면 어때요.
짜증난 핀잔 하나 남기고 왔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