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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수] 육고개 오르고 내리고~~

아니마토토 2015. 1. 29. 06:56

 

 

[놀수]

길게 잔차나 탈까.

주말 질척거리는 가랑비로

산타는 것은 무리고  육고개나 타보자.

모처럼 하드텔 끌고 길을 나선다

 

언젠가 눈오는 날

이 하드텔 타고 강장리 고개 넘고 내리막에서

심하게 몇번 넘어져 물통게이지, 헬멧 부상의 생각이 문득.

송악 저수지 길 빙판은 눈 녹듯 모두 사라지고

 

날씨가 좋아

방한화 대신 다른 놈을 신고 나왔더니

내리막 때 발가락 사이로 겨울바람이 몰아 들어 온다.

그것 외엔 모두 맘에 드는 [놀수] 겨울 롸이딩의 진수를....

 

 

송악이나 송석 저수지는

늘 지나가는 나를 붙잡는다.

물 마시고 한숨 돌리기엔 안성마춤인 곳이다.

 

 

 

마지막 오암리 고개 마루에 오르니 임도 공사 구간이 보인다.

좀 힘이 남았으며 들어가고 싶은데...

다음 기회로 미룬다.

 

사부장 사부장 45km 돌리고

수영장에서 몸을 풀고

병규 돈가스로

마무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