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일어나는 그 시간.
책상머리에 앉아 몽블랑 만년필 잡고 성경 한장 필서.
마침 다윗이 골리앗을 물매로 넘겨뜨리는 사무엘 상 17장의 말씀.
이른 아침식사(늘 7시 30분 쯤)하고
밖을 보니 비가 왔는가 길 촉촉히 젖어있다.
구름이 덮힌 하늘이 잔차 타기는 좋게 생겨 먹었다.
배낭에 다 읽은 책 4권을 넣고
잔차를 타고 송곡 도서관으로 먼저 들린다.
다시 4권을 대출 받아 배낭에 넣고 도서관에 잠시 맡긴다....오전 9시쯤.
신일@에서 마봉을 타고 오른다.
살짝 잡소리가... 첫 쉼터에서 볼트 조인다.
마봉을 넘어가니 묘 입구에 공사판이 벌어졌다.
그 곳까지만 타고 되 돌아 올라 온다.
오는 길에 아산힐골프 연습장에서
한시간 시원하게 패대기 쳤다.
도서관 들려 배낭 찾아 메고 집에 들어오니 12시쯤.
연휴 원정 롸딩 땜시 하드텔 점검하니 앞바퀴가 펑크네.
잽싸게 펑크 때우고 집에서 사워하지 않고 수영장으로 고고.
간단히 사우나에서 몸 풀고 수영 300m. 하고 오후 진료위해 출근....
아 ~~무척 뿌듯한(?) 오전 한나절을 보냈다.
도서관...마봉...인도아연습장...
그 모든 것이 한 라인에 있어 할수있는 뻘짓들.
두시간 롸딩질
한시간 패댕이 질
반시간 물질....가당치도 않는 짓을 한 오전 한나절 ...잘도 지나간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