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다물라...침묵에 숨어 있는 가치를 기억하라.."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에서 나오는 말.
요즘 아니 오랜 전부터 침묵을 강요당하는 느낌이다.
아니 지금은 침묵할 때이다하고 되뇌이면서 입을 다물고 있다.
잔차 동호인 카페가 찢어지면서 블로그에 글과 사진이 사라진지 오래고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사고가 생겨 어쩌다가 내가 분노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
어째튼 저째튼 입을 다물고 살고 있다.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비참해 지고 싶지않은 현명인질 모르겠다.
식탁에 양초를 켜고 두잔의 커피를 만들고
두런 두런 조용 조용 침묵에 숨어 있던 가치를 음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