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인간 따위가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지 ?!.....
자전거를 두고 누가 이런 말을 했단다.
아주 강열한 자전거 예찬이다.
자전거 타기는 결코 말이나 글로서 배울 수 없는 것....
넘어지려는 방향으로 핸들을 꺽어야만 마스트 할 수 있는 고난도(?)의 기술과
멈추면 넘어지고 마는 엄연한 진리 앞에 ...우리는 도가 튼다.
그 길을 열거나 얻은 자에게 무한한 축복이 있기를...
홀로 잔차로 그 길을 연다.
요즘 곡교천 자전거 길을 사랑한다.
오늘 사정없이 빗물을 튀겨 가면서 그 길을 달렸다.
정말 어느 인간 따위가 이런 물건을 만들었지....
잔차에 입문하면서
터득한 중요한 진리 하나.
안장에 앉아 멈추어 서는 스탠딩
달리다가 꼭 멈추어 서야 할 경우가 종종있다.
험란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멈추어 위험을 넘어서야 할 때가 있다.
균형 잡힌 그 스탠딩이 그 모두를 살린다.
달려도 넘어지지 않는 자
멈추어도 넘어지지 않는 자...곧 그가 승자이다.
모두가 승자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