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라

등에를 아시나요...아프다.

아니마토토 2010. 7. 14. 10:46

 

 

늘 그 시간

새라 나서기전  잔차 점검하니

앞바퀴에 공기가 적은 것 같아 좀 더 집어 넣고

집을 나서 막 남산쪽을 향하니 핸들이 무거워진다.

아~~ 앞 바퀴가 쪼그라든다...펑크다.

가던길 되돌아와 튜브 교환하고 다시 떠난다.

 

거미줄을 제거해 주는 부부를 만난다.

벌써 두 사람 지나갔어유~~

B코스 중간에서 올라오는 두운이와 하니를 만난다.

형님 늦으셨슈~~

안 나오는지 알았슈~

 

신나게 내리 달려 백양나무 숲에 들어선다.

좁은 나무 사이 빠져나가느냐고 잠시 멈칫 멈칫하는 순간

오른 쪽 손등에 뭐가 앉는 느낌과 함께 강한 통증이 흐른다.

아~~ 하며 왼손으로 쫓는 순간 왼쪽 뺨에 또 한방....

순간 느끼는 강한 통증이 내 얼을 빼먹는다.

보지는 못했지만 등에란 놈 같다.

 

정신없이 다시 올라와

쉼터에서 숨을 돌리고 등에란 놈에게 시부렁거린다.

언젠가 어느 코스진 모르지만 등에 등에에 쏘여 놀랜적이 있다.

등에 말벌...정말 조심하시고

눈으로 입으로 콧속으로 들어오는 날파리 족속들 심히 귀찮다.

 

쉼터에서 운동 끝내고 잔차를 탈려고 하니

에그머니나....앞바퀴에 바람이 또 바람났다.

두운이 펌프로 바람  대충 보충하고 하산.

 

펑크에 등에 공격에 또 펑크에

타이어 점검해봐도 찔린 곳이 없던데...ㅠㅠㅠ.

뭐 이런 새라날이 다 있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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