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도부터 매년 8월초 휴가 가기전 해야할 일이있다.
대천 선산을 찾아 가는일이다...어른신 기일이다
8월 첫 일요일 오후 1시12분 열차
장항선에 잔차를 싣고 대천을 향한다.
선산에 들려 오서산을 탈까 아님 해수욕장으로 갈까.
꽃집에 들려 조화을 사 배낭에 꽂고 청라 저수지를 돈다.
묘에 올라 어르신에게 인사드리고 대충 긴 풀을 뽑아 정리하고 내려온다.
다시 임로을 탄다는 것은 무리라 생각하고
청라 저수지를 반대로 돌아 대천역으로 일단 향한다.
대천역앞 안내도를 보니 내항으로 향하는 도로를 타고 싶다.
요즘 막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중
아직 페인트도 마르지 않은 것같다.
해안선을 따라 도는 자전거도로가 일품이다.
밀물이 들어오면서
도심 가까이 뻘에 장관을 이룬다.
두루미(?) 망둥이 참게등.. 개뻘에 자연이 숨을 쉰다.
어린 시절 무한천 한 개뻘에서 자란 내가 갑짜기 작아진다.
저런 개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한참을 머무르고 대천역으로 향한다.
늘 상
8월 첫주가 오면 이곳을 찾아 말없는 대화를 나눈다.
홀로 심심하지 말라고 화려한 조화 두송이로 새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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